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유치원 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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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기간: 2008.04.10 ~ 2009.04.09

우리 동네에 새 유치원이 생겼어요!


글. 해외사업팀 이유리간사


2008년 3월 18일(화), 베트남 하이즈엉성 내 타이즈엉 유치원 완공식이 열렸다. 오전 8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완공식 행사에는 하이즈엉성 지역인사들과 아주그룹 관계자, 마을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치원 아동들의 자그만 율동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유치원건축에 대한 감사인사와 사진촬영 부분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타이즈엉 유치원은 베트남의 열악한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7년부터 본 재단과 협력활동을 벌여온 아주그룹에서 지원한 7개 유치원 중의 한 곳이다. 특히, 2007년 8월 아주그룹 임직원들이 방문하여 직접 땅을 파는 등의 기초 작업을 했던 곳이라, ‘정감 문화’인 베트남의 어린이들과 마을 주민들은 새로 생겨난 유치원에 더욱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편이며, 그에 따라 곳곳에 유치원 시설이 있지만 대부분의 시설이 열악하고 낙후되어 있다. 2006년에는 파손된 2층 난간에 기대어 놀던 아동이 떨어져 죽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나 유치원 운영의 주체인 지역사회에는 시설을 새로 지을만한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 몇몇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농업에 의존하여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주민들 역시 쌀 3가마니에 해당하는 큰 돈을 공동으로 내서 유치원을 짓는 일은 엄두가 나지 않기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아주그룹과 한민족복지재단의 노력은 더욱 의미가 있다.


하이즈엉 성 내에는 수백개의 유치원이 있으며, 많은 유치원들이 유치원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 여성위원회에 개보수를 요청한 상태이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유치원들도 화장실이나 주방 등 기타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추가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 출석아동들은 여전히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아동들의 1:1 결연 프로그램을 통한 종합적인 지역개발 프로그램이 시급히 요구된다.


아주그룹은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하이즈엉성 내에서 지원을 시작한 7개의 유치원에 대한 추가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며, 본 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외형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교사교육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다. 유치원에 대한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기하는 사업을 통해, UN에서 제정한 새천년 개발목표(MDGs)중 2번째 목표인, ‘보편적인 초등교육의 완성’ 이 베트남에서 한 걸음 앞서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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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후기

ㅇ 홍타이읍 아동 수용현황

베트남 하이즈엉성 닝장현 홍타이읍 땀뜨엉마을에는 유치원 입학연령 아동이 총 275명입니다. 이중 75명은 시설이 열악한 마을 유치원에서 수업을 하고 있고, 나머지 200여명의 아동들은 뿔뿔히 흩어져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75명이 수용되어 있는 낡은 유치원은 1989년도에 지어져 건축된 지 20년이 지난 낡은 유치원 건물 1동에서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천정에는 형광등이 없고, 아동들은 타일이 깔리지 않는 맨 바닥에서 별다른 장난감 없이 우두커니 서 있거나 누워서 하루종일 생활합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화장실은 비위생적인데다가 붕괴위험까지 있어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부엌에서는 작은 솥과 나무장작 만으로 75명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19년디 된 낡은 계단은 어른들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ㅇ 홍타이읍 땀뜨엉마을 유치원 기공식

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2009년도에 땀뜨엉마을에 유치원신축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마을주민들이 건축을 희망하며 2006년도부터 재활용벽돌을 모으고 건축비를 모아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부모님들의 노력이 마침내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2월에 신축여부가 결정이 되어 유치원 설계 및 건축자재 구입 과정을 거쳐 3월 4일에 기공식을 실시했습니다. 기공식이 열리던 날 마을은 축제의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마을 인민위원회 관계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베트남 사무소 소장, 재단 관계자, 마을주민 및 아동 약 100여명이 참석하였고, 마을 주민들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공연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ㅇ 홍타이읍 땀뜨엉마을 유치원 완공식

3월에 시작된 공사는 4개월에 걸쳐 교실 1칸, 주방, 화장실을 건축하였고, 7월 14일에 완공실이 이루어졌습니다. 완공식행사에서도 기공식과 마찬가지로 마을주민, 아동, 지역관계자들이 많이 모였고, 홍타이읍에 유치원이 새롭게 생긴 사실에 대해 모두가 기뻐하는 자리였습니다. 새로운 교육공간에서는 9월부터 약 100여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게 됩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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