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아프가니스탄 OMR 지원 사업을 마무리 하며..
2006년 11월 22일 아프가니스탄 고등교육부 IT부서장인 카림수로쉬씨가 한국에 입국하였다. 일주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의 방문 목적은 한민족복지재단이 진행해 온 OMR카드지원사업의 마지막 단계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민족복지재단은 아프간 카불지부를 통하여 2004년부터 아프간 대학입시에 사용될 OMR카드와 제반 기술들을 제공하여 왔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매년 6만여 명의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치르고 있지만, 시험과 채점, 성적처리 방식이 전산화되어 있지 않아 해마다 수많은 인력과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많은 성적처리오류를 낳아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4년과 2005년 2번에 걸쳐 OMR카드를 지원하면서 카드제작비용보다 아프간까지 운송비용이 더 크게 나오는 기형적인 사업진행이 반복되었고, 이에 한민족복지재단은 현지 기술자들에게 직접 OMR카드 제작기술을 전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향하기로 결정하였다. 우선 카불지부가 2006년 하반기 동안 아프간 현지에서 OMR카드 정밀인쇄가 가능한 인쇄기계를 물색하였고, 한국 내 인쇄기술자들(수원 경기컴퓨터, 한림기획인쇄)과 함께 확보된 기계로 가능한 인쇄방법을 찾아내었다.
현지에서 대학입시의 전산화를 책임지고 있는 수로쉬씨를 초청하였고, 현지에서 찾아낸 기계와 비슷한 인쇄기계를 통해 OMR카드를 직접 시연하며 교육시켰다. 한민족복지재단과 아프간 고등교육부는 2007년부터 필요한 OMR카드를 아프간 현지에서 스스로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