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트남 동나이성, 하이즈엉성 유치원 지원사업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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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을 행복하고 기쁘게!  아동을 지켜보는 후원자를 만족스럽게!
-베트남 동나이성, 하이즈엉성 유치원 지원사업 모니터링-

5월 10일부터 1주일간 베트남 동나이성, 하이즈엉성의 유치원 지원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2007년부터 본 재단과 협력하여 유치원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주그룹 아주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은 유치원 중 3곳을 선정하여 모니터링 하였으며, 2010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열악하여 지원이 필요한 유치원을 방문하여 수요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동나이성 연짝현 일치유치원

일치유치원이 위치한 곳은 원래 폐교한 초등학교가 있던 곳이었는데, 2008년도부터 2년간 아주그룹의 지원을 받아 유치원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유치원이 생겨난 이후, 마을내 아동의 95%가 유치원을 등교하게 되었으며, 출석아동수는 개원당시 70명에서 90명으로 28% 증가했습니다. 아동들은 적절한 교육기자재를 활용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일치유치원은 베트남 정부에서 규정한 유치원 시설규정에 부합하고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동나이성 연짝현 평화유치원


평화유치원은 일치유치원에서 차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짝현 내 6개 유치원중 가장 낡아 개선이 필요한 곳입니다. 평화유치원에는 2개 교실이 있는데, 교실에 비해 아동수가 너무 많아 125명의 아동들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등교하고 있었습니다. 교실 안은 덥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아예 책상을 교실 앞마당으로 내 놓고 수업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앞마당에 설치된 햇빛가리개는 오래된 나무로 되어 있어 39℃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 아동들이 제대로 활동하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평화유치원은 추가 교실 건축이 시급한 상황이며, 나무 대신 철제 햇빛가리개가 설치될 경우 보다 서늘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하이즈엉성 닝장현 흥롱유치원


2007년도 아주그룹의 지원으로 흥롱유치원 교실, 천장, 바닥, 놀이터 등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이후 학부모들이 학교시설의 안전성을 믿고 아동들을 유치원으로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전체아동 225명중 100명 정도에게만 점심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음해 식당, 화장실, 교육기자재 지원이 이어졌으며, 225명 전원이 유치원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닝장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투이(Thuy)는 “전교생에게 식사를 제공한다는 사실은 하이즈엉성의 상황에 비추었을 때 엄청난 변화”라고 소감을 말해주었습니다. 현재는 음식을 보관할 냉장시설 및 자주 발생하는 정전을 대비할 발전기가 필요합니다.

 

하이즈엉성 빙장현 코비유치원


코비유치원은 흥롱유치원에서 출발하여 시골길을 1시간 달려 도착한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너무 외진 곳이고 농업에 의존하는 주민들의 소득이 작은 편이어서 외부의 지원 없이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은 엄두가 나지 않는 일입니다. 코비유치원 역시 본 재단과 아주그룹이 협력하여 실시하고 있는 유치원 교육지원사업의 수혜대상이 되었습니다.
모니터링을 위해 유치원에 방문해보니, 온 마을 주민들과 아동들이 모두 모여서 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동들은 몇 개씩이나 되는 율동을 준비하였고, 마을관계자들은 마을 토산품을 정성스레 건네주며 팀을 환대해 주어서, 이들의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본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치원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하이즈엉성 여성연맹위원회 원장 빙(Binh)은 말합니다. “하이즈엉성 내 80%정도의 가정에서 남성들은 일거리를 찾아 타지에 나가 있습니다. 여성들만 가정에 남아 벼농사, 채소재배, 인형제작 등의 일로 생계를 꾸려 갑니다. 여성들이 일하는 동안 아동들을 맡아 교육시킬 유치원시설이 매우 필요합니다. 최근 빙장현 코비마을에서는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아동 2명이 근처 연못에 빠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유치원 대부분은 건축된지 30년 이상이 되어 낡고 위험합니다. 학부모들 중에는 시설의 위험성 때문에 아동들을 유치원에 보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운데 파란옷이 원장 Binh>       <왼쪽부터 김은미 호치민 활동가, 노미라 아주복지재단 과장>

본 재단은 하이즈엉성내 도시에서 많이 떨어진 외곽지역, 아동수가 많지만 자립능력이 부족한 유치원들을 주요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치원 아동중 저소득층 아동들을 선정하여 후원자와 1:1 결연을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 재단 베트남지부 아동결연사업 담당자 임난혁 간사는 결연사업의 보람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결연아동들은 한국인으로부터 매달 후원을 받는다는 사실에 대해 특권의식을 가지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업담당자가 1달에 1차례 유치원을 방문할 때 아동들의 어머니들 역시 잠시 농사일을 쉬고 유치원으로 함께 와 감사의 마음과 작은 선물이라도 전해주곤 하거든요. 최근 코비마을에 아동 3명의 후원이 중지되었는데, 그중 한 아동의 어머니가 사업담당자를 꼭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유치원 원장선생님을 통해 전달해 왔었습니다. 제가 유치원을 방문했던 시간과, 농사일을 잠시 멈추고 먼 곳에서 오는  어머니와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은 만나지 못했지만, 신규 후원자를 찾아 꼭 연결을 해야겠어요.”

<결연아동들과 함께한 임난혁 간사>

아동들을 행복하고 기쁘게, 그런 아동을 지켜보는 후원자 역시 만족스럽게 섬겨드리는 것이 재단의 역할과 사명이라 생각하며 유치원 지원사업을 위해 더욱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 해외사업팀 이유리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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