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턱없는 베트남소년 탕의 하노이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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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턱없는 소년 탕은 현재 베트남 타이 응웬(Thai Nguyen)성에서 살고 있습니다. 수도인 하노이에서 약 2시간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지난 5월 17일(월) 탕이 일주일간 수도 하노이를 방문했습니다. 7월에 한국에서 치아 임플란트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 전에 미리 썩은니를 빼야 하기 때문입니다. 탕의 사연을 들은 하노이의 한국인 치과 의사선생님께서는 무료로 진료해주시고 한국에서 탕의 수술이 잘 될 수 있도록 계속 치아 검사를 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노이만 오면 치료 때문에 늘 경직되었던 탕의 얼굴이 이번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작년 한국으로 턱 수술을 받으러 갈 때 탕을 응원해 주었던 베트남 대학생 누나(번역클럽)들이 하노이에 온 탕을 반갑게 맞아 주었기 때문입니다. 탕이 한국 가서 수술을 잘 받고 건강히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해 주고 기도로 탕을 위로 해준 누나들입니다.

탕은 평소 베트남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시골에 살고, 또 몸이 약해 잘 돌아다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 탕을 위해 이 누나들은 하루씩 돌아가며 하노이 근교 박물관투어를 해주었습니다. 탕이 잘 먹을 수 있는 하노이의 맛있는 간식거리도 사주고 사진도 찍어 주며 친누나처럼 사랑으로 보살펴 주었습니다.

 


하노이에 있는 동안 탕이 가장 즐거워했던 시간은 한글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에 가면 자신을 치료해 주시는 의사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한국말로 전하고 싶다며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1시간 30분씩 한국어 기본 회화를 배우고 글자를 쓰고 읽기 했습니다. 글씨도 너무나 예쁘게 잘 쓰고 오며가며 한국말로 인사하는 탕의 모습 속에 많은 사람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드러났습니다.


탕의 이름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승리”입니다. 지금은 또래에 비해 몸집이 너무나 작고 체력이 약해 힘든 수술을 앞두고 잘 이겨낼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지만 베트남 사람, 한국 사람들의 사랑으로 탕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치아 수술을 잘 마치고 미래의 꿈인 의사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탕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한민족복지재단 "턱없는 베트남소년 탕이야기" 해피빈 모금함

http://happylog.naver.com/hankorea/rdona/H00000003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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