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멀리보며 나무를 심습니다. 미래의 지도자들을 키워냅니다! 인도네시아 신생아 양육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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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아스 아동케어센터 신생아 양육 프로젝트]
멀리 보며 나무를 심습니다. 미래의 지도자들을 키워냅니다.

글. 조현호 보아스 아동케어센터 원장

보아스 아동케어센터는 중부자바 푸르발링가라는 시골마을에서 2009년도 9월에 시작되었습니다. 아동케어센터를 세우면서 가진 목표는, 인도네시아의 버려진 고아 아동들을 찾아 나라전체를 이끌 지도자로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센터에 들어올 아동들의 나이를 3-7세로 정하고, 입소할 아동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3개월 된 버려진 아기가 병원에 있는데, 데려다 키우겠냐는 것이었습니다. 신생아는 생각지도 못했었기 때문에 잠시 망설임이 생겼지만, 스텝들과 상의한 끝에 승락했습니다. 갓난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더 많은 헌신과 희생을 요구하는 일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센터에 도착한 순간 모든 염려와 우려는 사라지고, 기쁨과 행복감이 느껴졌습니다. 아기가 정말 예뻤습니다. 아기를 직접 몸으로 낳지는 않았지만, 친부모가 되어 아기를 다시 낳는 심정으로 양육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를 구하고 리더가 되라는 뜻에서 ‘모세’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2010년 2월. 또 다른 신생아 두 명이 센터로 오게 되었습니다. 한 명은 한 달 되었고 한 명은 6일된 아이입니다. 둘 다 병원에서 버려진 아이들입니다. 이름을 여호수아와 갈렙이라고 지었습니다. 모세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중요한 일을 감당하라고 지어준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신생아들을 받아서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십니다. 힘들지만 힘들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멀리 보는 사람이 있고, 가까이 보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나무는 멀리 보는 사람이 심습니다. 지금 당장 열매를 얻기 원하는 사람은 심지 못합니다. 다음 세대를 키우는 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 갈렙, 그리고 앞으로 계속 들어올 아동들을 통해 훌륭한 미래의 지도자들을 길러내길 꿈꿉니다. 이 일에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인도네시아 보아스 아동케어센터 [후원문의] :☎02-3471-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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