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2014 아주그룹 캄보디아 사회공헌활동

8월의 어느날, 자정 무렵의 프놈펜 국제공항! 올해도 변함없이 여름휴가를 반납한 아주그룹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를 찾았습니다. 한낮의 태양만큼이나 뜨거웠던 5박 7일 간의 시간!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떠나볼까요? 첫째 날, 뚤엄뻘고등학교에서의 화장실 & 도서관 기공식으로 아주봉사단 활동의 포문을 힘차게 연 후, 본격적인 봉사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팔을 걷어붙이고 화장실 건축 작업에 나섰는데요.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바르는 것이 익숙지 않아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하게 될 아이들을 생각하며 모두 값진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둘째 날, 캄보디아 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새순아동케어센터 아이들과 1인 2각 게임을 비롯하여 멋진 승부를 펼친 축구경기! 그리고 무더위를 날려 줄 팥빙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포첸통초등학교 벽화그리기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밋밋했던 화장실에 알록달록한 예쁜 그림들이 수놓아졌는데요. 새롭게 단장한 화장실을 보려고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습니다. “화장실 마음에 드는 사람~~” 이라고 외쳤더니 팔을 번쩍 들며 환하게 웃어주는 아이들! 피로가 한 순 간에 날아가네요.

셋째 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봉뜩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도서관을 청소하고, 책걸상을 가지런히 배치하고, 책을 한 권 한 권 꽃아 넣으며 이 책들이 우리 아이들 마음의 소중한 양식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그리고 이어진 화장실 화단 조성! 작년에 지원했던 화장실 주변에 화단을 만들었는데요. 싱그럽고 예쁜 꽃들이 심겨지면, 늘 더럽고 지저분해서 화장실을 쓰기 꺼려했던 아이들이 룰루랄라~ 즐겁게 화장실을 찾게 되겠지요. 우리는 그 기쁨으로 한 장 한 장 벽돌을 올렸습니다.

다음날, 뜩러억중학교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캄보디아를 대표할 학교 도서관을 만들어보자는 야무진 각오를 품고 공사를 시작한 뜩러억중학교 도서관! 아주 봉사단은 한 폭의 아름다운 자연을 옮겨놓은 듯한 멋진 벽화를 그려 힘을 보탰습니다. 오후에는 새순아동케어센터 주변에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초대했습니다. 펠트 장난감부터 얼굴과 손에 그려진 재밌는 페이스페인팅, 예쁜 티셔츠까지! 아이들은 난생 처음 보는 신기한 선물들에서 눈을 떼지 못하네요. 마지막으로는 센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학비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하며 꿈을 펼칠 수 있게 된 학생들의 마음은 얼마나 기쁠까요.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노라고 각오를 다지는 장학생들! 그들을 응원합니다.

After...열정으로 가득했던 5박 7일의 일정이 마무리 되고 난 후, 도서관과 화장실의 모든 마무리 작업이 끝났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먼저 뜩러억중학교 도서관을 살펴볼까요? 고풍스러운 나무 미닫이문과 하늘색 벽이 다른 교실과는 차별화된 비주얼을 연출하고 있네요. 원목으로 제작한 커다란 책장에는 고심을 거듭하며 선택한 천 여 권의 양서들이 꽂혀 있고, 한 쪽에는 사서 선생님을 위한 컴퓨터와 책상도 보이는데요. 이곳을 가득 채우게 될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한편, 아이들이 쾌적하게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화장실도 30개소가 모두 완성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깨끗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도 마련이 됐고, 시원한 파란색의 문과 지붕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들도 예쁘지만 특히 아주그룹 해외봉사단이 벽화를 그려준 포첸통초등학교의 화장실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답니다.이번 아주그룹 해외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도서관과 화장실! 아주 봉사단이 이 땅에 심고 간 희망의 씨앗들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지길 진심으로 소망해봅니다.


재단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우리 아이들의 삶에 훌륭한 스승이자, 좋은 멘토가 되어 줄 양서들을 추가로 지원하고 화장실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재단의 해외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귀한 섬김으로 함께 해 주신 아주그룹 봉사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