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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베트남 봉사활동을 하며..
- URL: https://saltern.org/b23-655/
- Published: 2006-09-14T15:00:00.000Z
- Updated: 2006-09-14T15:00:00.000Z
- Author: 한민족복지재단
- Tags: 나눔이야기, #gnuboard, #Import 2026-10-07 21:48

**서유진 (2006년 한국 NGO 봉사단원)**  한국을 떠나 베트남 하노이로 봉사 활동을 온 날이 6월 30일. 내가 봉사활동을 떠난다고 했을 때 낯선 땅에서 잘할 수 있겠냐며, 힘들면 바로 돌아오라는 많은 사람들의 걱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내 자신도 표현은 안했지만 처음 다짐했던 그 마음처럼 잘해낼수 있을지, 포기하지 않을지 머릿속이 복잡했다. 하지만 베트남 하노이에서 생활하면서 그런 걱정들은 말끔하게 사라졌다. 나에게 늘 힘이 되어 주시는 박사님과 사모님, 한국인인 우리보다 더 한국인 같은 센터 식구 타오, 투이, 즈엉 그리고 베트남 생활 선배 연옥 간사님. 마지막으로 나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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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노력하는 학생들을 볼 때면 나의 마음속 어디서 그렇게 자신감이 생기는지. 그 학생들의 열정이 나에게도 전해져서 일까? 매일 매일 학생들을 만나고 수업하는 일이 난 즐겁고 감사하다. 나의 부족한 능력 때문에 하루의 모든 시간을 국어사전과 씨름하며 강의를 준비하는 일에 쏟고 있지만“선생님 즐거운 수업이었어요.”한마디에 하루 동안의 피로도 점점 변해가는 나의 목소리에 대한 걱정도 가을바람에 날리듯 사라진다. 아마도 학생들 한명 한명이 나에겐 큰 힘이고 그들을 통해 내가 한국을 떠나 낯선 땅 베트남 하노이로 봉사활동을 오게 됐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다짐하게 된다. 학생들을 만나고 강의를 준비하고 교실을 꾸미는 일처럼 베트남 이 땅을 위해 하는 일이 모래알처럼 작고 작은 일이지만 이 작은 일들이 모이고 더해져 언젠간 큰 결실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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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베트남어도 그리고 버스를 타는 것도 내 자신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다. 혼자서 무언 가를 한다는 것도 두려운 일이었고, 일행을 잃어 마트에서 안내방송을 해야 했던 선미언니의 모습도이젠 추억이 됐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생활한지도 2개월 하고도 반……. 이곳에 올 때 만해도 더운 날씨 때문에 힘들었었는데, 이따금 한국의 가을바람처럼 선선한 바람이 불 때면 새삼 놀라곤 한다. 계절이 변하는 만큼 나의 생활도 이곳에 적응하고 있다. 그리고 늘 감사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곳에서의 추억과 감동을 하루하루 마음속에 머릿속에 담으면서……. \* 원문 : 해피빈 http://happylog.naver.com/hankorea/post/PostView.nhn?bbs\_seq=19604&artcl\_no=123456825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