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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인터뷰] 우리하나프로젝트 - 공안과 공영태 원장님
- URL: https://saltern.org/b23-679/
- Published: 2008-10-08T15:00:00.000Z
- Updated: 2008-10-08T15:00:00.000Z
- Author: 한민족복지재단
- Tags: 나눔이야기, #gnuboard, #Import 2026-10-07 21:48

공영태 원장님은 1976년에 종로에서 안과의사 생활을 시작 하셨습니다. 이에 앞서 그의 아버지인 공병우 박사님은 1936년 종로의 지금의 그 자리에 공안과를 개업하셨습니다.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안과일지도 모릅니다. 공영태 원장님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그중 하나가 북한 어린이 돕기입니다. 그럼 공영태 원장님과 인터뷰를 나눠 볼까요?  
  
![공영태 원장님](https://cdn.synaps.media/saltern/content/images/gnuboard/external/cfs9.tistory.com/f95418e8b1ce.jpg)

< 공안과 공영태원장님 >  
  
**\- 안녕하세요. 공원장님. 바쁘신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안과병원을 운영하고 계신데요. 아주 오랫동안 공안과를 운영해 오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병원의역사가 얼마나 되었나요 ?** 저는 1976년 안과의사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벌써 32년째 의사생활에 접어들었고 이곳 서울의 공안과를 떠나지 않고 아버님 때부터 줄 곳 이곳을 지켜 왔습니다. 잠시 미국에 다녀온 것 이외에 32년 동안 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켜 왔습니다. **\- 그럼 2대째 이곳에서 안과병원을 하고 계시는군요.** 네. 저의 선친이신 공병우 박사님으로부터 2대째입니다. 아버님께서 1936년도에 이 공안과를 개업하셨습니다. 나중에 가실 때 아버님 자서전을 한부 드리겠습니다. (웃음) **\-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북한에 관심을 가지고 돕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북한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네. 저희 아버님의 고향이 평안북도라서 북한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연변과기대의 김진경 총장님으로부터 북한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북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찾던 중 한민족복지재단의 김형석 회장님을 소개받고 반포에 있던 사무실을 찾아 갔습니다. 2001년에 한민족복지재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재단의 배려로 큰 어려움없이 다녀왔는데 나중에야 그 당시 북한을 출입한다는 것이 무척 어려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평양의학대학병원 등 의료시설을 방문하였고 그곳의 의료진들과 직접 몇차례의 안과수술도 집도 했습니다. **\- 북한의 안과병원을 보실 기회가 있으셨을 텐데 그곳의 의료 현실이 어떠하던가요?** 네. 지금은 또 달라졌겠지만 2002년에 본 바로는 1960년대 한국의 도립병원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개인병원의 의사들이 필수로 가지고 있는 검안경이 큰 의학대학병원에 1개가 있더군요. 그리고 검안장비가 있긴 했는데 1/4 정도의 부품이 빠져 있어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걸 본 후로는 한국에 돌아와서 도저히 가만있을 수 가 없더군요. 만나는 사람마다 북한의 의료현실에 대해 이야기 하고 또 제약회사에도 의약품을 기증받아 많은 의약품들을 북한에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북한에 관심을 갖게 된 또 한 가지 이유는 북한에 관한 영화나 자료를 봐도 안경을 쓴 사람들이 참 드물어서 그 이유를 알고 싶은 호기심도 있었습니다. 눈이 다들 좋은건가 라는 저의 귀여운 상상은 안경 가격을 알고 무너졌습니다. 안경하나가 북한주민의 한 달 월급과 맞먹는 금액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마음이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 북한의 안과 의료분야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가지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네. 제가 2001년 방북 후 우리병원의사들과 로테이션으로 다만 몇 주간씩만이라도 북으로 가서 북쪽 의사들에게 의술을 이전하고 함께 환자들을 돌보고자 하였습니다.그러던 것이 2002년 이후로 여러 정치적인 상황과 핵문제로 인해서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쉬웠고 그 만 포기할 까도 생각했습니다만 다시 올해에 저희병원의 의사 한분이 방북을 한 후로 다시금 그러한 계획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네 그럼 올해에 시작되는 지원은 어떤 것을 염두에 두고 계십니까?**  
네. 우선 저희 쪽 의사와 간호사들이 가서 북측의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하거나 환자를 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설비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우선 올해에 안과시술에 기본이 되는 레이저 장비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진료장비를 보내고 저희가 방문 및 모니터링을 하면서 진료장비가 잘 활용되는 것을 확인하면 연말 즈음 레이저 장비를 추가로 한 대 더 기증할 예정입니다. **\- 의료전문가로서 북한의 의료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셨는데요. 이러한 활동에 있어서 어려운 점과 또 가능성이 있다면 어떠한 점이 있을까요?**  
 네. 저 역시 북한을 지원할 때 현금지원 등의 논란이 많은 방법 보다는 인적교류와 기술적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을 지원할 때의 어려움은 우선 그곳의 장비와 기반시설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북한의 안과 의료장비들은 대부분 1970년대 동유럽의 장비들입니다. 많은 의사들이 동유럽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너무 노후화된 장비입니다. 저희가 장비들을 지원해도 그것에 소요되는 소모품들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것마저도 방법을 찾아야 됩니다.이러한 어려움들이 있지만 반면 많은 가능성이 그 안에 있었습니다. 저는 북한 방문시 평양의학대학병원에서 몇 차례 수술을 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북한 의료진들은 마치 제가 오랫동안 함께 일 해온 사람들처럼 호흡이 잘 맞았습니다. 말이 통하고 정서가 통하니까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의술을 잘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기하게도 남북한의 의학용어는 90 % 이상 같습니다. 저희 쪽의 의학서적을 북한 의료진이 아무런 제약 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전 한글로 된 의학서적들을 많이 모아서 북한에 보내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저는 비록 신앙은 깊지 않지만 북한의 안과 분야를 돕는 것이 소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 아니면 할 수 없는 것. 우리 아니면 안 되는 것이 바로 북한의료계와 북한의 어린이들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북한에 식량난이 다시 심각해 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식량난이 북한의 어린이들, 특히 눈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네 정말 중요한 지적이신데요. 어린이 들이 영양실조가 되면 비타민 결핍으로 인해 제일 먼저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눈입니다. 이러한 영양실조는 아주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필요한 영양소의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북한 어린이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우리하나 프로젝트에도 함께 해 주시기로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네 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많은 의사들이 북한의 어려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중에 한사람으로서 이러한 운동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도 100명의 북한 어린이를 돕겠습니다.   
**▽ 다음 릴레이 주자로 추천해 줄 분이 계신가요?**  
네 저희 강동 공안과의 양정언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기회가 되면 북한에 가서 북한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해 진료하고 싶어 하는 마음 따뜻한 분이십니다. 또 한분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의 이종복 선생님 이십니다. 역시 북한을 위해 가슴아파하는 우리시대의 훌륭한 의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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