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리하나프로젝트 - 묘향산 접대원 동무
찔레꽃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사람아~
묘향산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오다가 버스안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접대원 동무의 모습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 노래는 좀 특별합니다.
외할아버지가 살아 생전에 가끔 불러주던 노래입니다. 개성이 고향인 외 할아버지는 죽기전에 북에 두고 온 가족을 보고 싶단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향에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외할아버지는 그렇게 그리워하던 고향땅에 가보지 못 하고 돌아가셧습니다. 조금 더 오래 사셨다면 개성 관광이라도 보내드렸을텐데 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외 할아버지가 즐겨 부르시던 노래를 북에서 접대원 동무를 통해 다시 들으니 눈물이 나더군요. 전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같은 말을 쓰고 같은 노래를 아는 우리는 한민족이란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할아버지 그 곳에서 편안하신가요?
주말에 북에서 사온 술 한 병들고 찾아뵙겠습니다. * 원문: http://wearetheonekorea.tistory.com/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