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트남 호치민 근교 빙땅유치원 완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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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아주그룹의 지원을 받아 빙땅유치원의 건축이 시작되었고, 3개월에 걸쳐 건축되어, 11월 14일(목) 완공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완공식에는 박승룡 베트남지부 부원장이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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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식 당일은 1982년부터 시작된 베트남 '교사의 날'로 유치원 완공식으로는 뜻 깊은 날이었다. 년짝현의 '교사의 날' 행사 때문에 이른 시각인 아침 7시 반에 시작된 행사는 동나이성과 년짝현의 관리들, 아주그룹 현지법인의 김학기 이사, 모음재단 베트남 지부 박승룡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지난 8월 아주그룹 봉사단원들이 와서 무너뜨린 구건물터 위에 두 개의 교실로 된 유치원 교사가 들어섰고, 북부와 달리 넓은 창은 화사한 실내의 매끄러운 타일 바닥들을 환하게 비쳐주고 있었다. 김학기 이사는 하루 전에 현지 파일공장 준공식이 있어서 당일의 유치원 완공식 행사가 훨씬 더 뜻 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 측을 대표해서 테이프커팅에는 김학기 이사가 나섰고, 종이로 크게 만들어진 모의 열쇠 전달은 박승룡 부원장이 맡았다. 엿찌 마을의 관료들은 완공식에 뒤이어 벌어지는 '교사의 날' 행사에 한국 측 손님들을 초대했다. 150여 명이 현 문화회관에 모여 '교사의 날'을 축하하는 행사를 치르는데, 한국에서 온 손님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그들의 공헌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은퇴한 교사들 중 최연장자들을 모셔서 금일봉을 전달하고, 몇몇 학교와 교사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면서 전해지는 얘기들을 들어보니, 년짝현의 인민위원장, 당 서기 등은 모두 전직 교사 출신이었다. 한국과 달리 교사가 관료가 되고, 관료가 교사가 되기도 하는 것은 그만큼 교육을 중요시 여기는 사회주의 문화 탓이리라 여겨졌다.


사실 엿찌유치원은 이제 교사 2개를 완공한 것에 불과하다. 마당엔 지대를 높이기 위한 토사가 그래도 깔려있고, 담장, 정문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교실 내에 들어갈 물건들도 아직 채워지지는 않은 상태이다. 그래서인지, ?찌유치원은 아주그룹이나 한국NGO들이 지속적 관심과 더불어 지원을 해 줄 것을 기대했다. 향후 여름을 이용한 봉사활동에서, 혹은 추가 프로젝트를 통해서 아주그룹의 이름이 들어간 멋진 현편에 어울리는 유치원으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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