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캄보디아 새순아동케어센터 2/4분기 소식
* 아동케어센터 새가족이 생긴 날
이 곳 캄보디아는 설을 4월에 지냅니다. 캄보디아 설 연휴가 끝난 4월의 셋째 주, 최종 인터뷰를 거친 신규아동 5명과 신규 청소년 2명이, 또 지난 5월과 6월 사이 신규 청소년 4명이 새 가족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모든 것이 마냥 새롭고 신기한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 아이들이 무엇보다 사랑 안에서 귀한 인물로 자라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 주셨으면 합니다.
* 4월 생일파티
4월의 마지막 밤, 천둥번개가 내리쳐 온 동네가 고요하던 밤, 새순 아동케어센터에는 생일 축복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4월 생일아동들의 생일파티가 있었지요. 고아원의 막내들인 지미, 아뜻과 의젓한 다로, 또 캄보디아설 이후로 새로 고아원에 들어온 쓰레이쓰러가 생일을 맞아 함께 했는데요, 훌쩍 늘어난 가족에 더욱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이었답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생일을 맞은 아이들 4명이 앉는 자리에, 사업장에서 키우는 고양이 나비가 떡하니 앉아서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이번 달에 새끼고양이를 두 마리나 낳아서 자기도 축하받으려고 올라간 거라더군요. 나비 덕분에 한바탕 웃음꽃이 폈습니다.
<4월의 생일파티>
<4월 생일파티에 함께한 고양이들>
* 5월, 6월 생일아동 생일파티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든 5월, 굵은 빗발을 가르며 청소년센터로 향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청소년센터에서 지내고 있는 사부완, 랏따나, 판나 이렇게 3명이 생일을 맞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식구에 직접 케익을 만드시는 지부장님의 사모님 손길이 바빠지기도 했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한 명씩 먹기에는 턱없이 작아보이던 자그마한 케익이 40여명에게 다 돌아가는 오병이어의 기적도 있었답니다.
6월에는 청소년센터에서 지내고 있는 머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마침 한국에서 방문한 단기선교여행팀들과 즐겁게 교제하는 시간도 갖고, 선교사의 꿈을 꾸고 있는 머이의 미래를 위해 함께 손 모으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5,6월 생일파티>
* 남자 청소년 센터 오픈 및 오픈 예배
5월의 중순, 지난 3월 여자청소년센터에 이어, 남자청소년센터가 장소를 얻어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6명의 남자 청소년(중고등학생들)들이 함께 지내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사춘기의 아이들이라서 이래저래 민감한 시기인데, 이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또 학업에 지혜를 주시도록 손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남자 청소년센터 입주예배>
* 클래식 연주회 관람
지난 6월 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자리하고 있는 한인 교회에서 작은 클래식 연주회를 마련하는 자리가 있어 고아원, 청소년 센터 아이들 모두 모여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도, 또 클래식 악기 연주를 관람할 기회가 거의 없어 아이들에게는 단비 같은 공연이었답니다.
새순아동케어센터의 아동들을 통해 빈곤과 전쟁으로 아픈 캄보디아가 아름답게 변화되는 그 날을 꿈꿉니다. 결연후원으로 기도로 후원해 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