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캄보디아 새순아동케어센터 4분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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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새해를 열며, 그간 많이 궁금해 하셨던 새순아동케어 센터의 2009년 마지막 분기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즐거운 외식의 날! 치킨집 접수 & 프놈펜 나들이

11월의 어느 날, 캄보디아 제1의 인기 치킨집인 KFC에서 치킨 70여 조각을 싹싹 비운 우리 청소년들은 처음 하는 프놈펜 나들이에 온통 신이 났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치킨으로 잔뜩 부른 배와 함께 부푼 마음으로 프놈펜 시내 한복판에 크게 새로이 지어진 백화점 구경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비록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주룩주룩 내려 감기에 걸리기도 했지만, 공부로 지친 아이들의 마음에 한 줄기 위로가 된 따뜻한 시간이었답니다.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며칠 전, 새순 아동케어센터와 청소년 센터 아이들은 흥분에 들떠 트럭에 몸을 실었습니다. 무슨 날이었냐구요? 바로바로, 한국에 계신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되는 날이었답니다. 운동화가 없어서 맨발로 축구를 하고, 학교 체육시간을 늘 건너 뛰어야만 했던 아이들은, 한껏 신이 나서 마음에 드는 신발을 고르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총 31명의 저희 아동, 청소년들에게 각각 한 켤레의 고급 운동화를 전달했습니다. 보내주신 정성, 기도,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10, 11, 12월 아동 생일파티 + 연말 파티

10월에는 생일을 맞은 청소년 센터의 뻿, 타보라, 티아라와 고아원 아동 쓰레이티어의 생일파티가, 11, 12월에는 생일을 맞은 리나, 소피, 피어라, 피어롬의 생일파티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장래희망과 꿈에 대해 듣고 함께 축하하고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12월의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고, 2010년 새해 소망과 다짐을 다 함께 생각해보고 적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크리스마스 기념 축하 예배, 송구영신 기념 예배

12월 21, 24, 25, 26, 27일에 걸친 크리스마스 예배와 송구영신 예배에서 새순케어센터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그간 숨겨졌던 연기 실력, 춤 실력, 노래 실력을 맘껏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영화도 보고, 예배도 드리며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시골의 곳곳까지 찾아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나누고 교제하는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2009년 한 해 동안 새순아동케어센터의 아동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보내주신 정성 어린 사랑과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인해 아이들이 하나님 사랑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음을 날마다 느끼고 있답니다. 경인년 새해에도 모쪼록 몸과 마음 모두 강건하시고, 아이들을 향한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글. 신지원 캄보디아 아동결연사업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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