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나이 차보다 더한 문화 차이, 준비없는 결혼 파경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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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6 나이 차보다 더한 문화 차이, 준비없는 결혼 파경 부른다  

  한국男-베트남女 국제결혼의 ⅓ 차지 "지옥과 같은 생활이었습니다. 지리산 부근에서 외부와 완전 차단된 채 살았어요. 매일 울면서 지내야 했죠."(23세 응우엔 티번씨) "하노이 한베문화교류센터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김치 담그기 등을 배웠어요. 만약 한국 문화를 미리 알지 못했더라면 결혼과 동시에 파경에 이르렀을 겁니다."(22세 응우엔 타잉씨)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결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한 '한·베가정'의 잠재적 파경이 사회문제화하고 있다. 한·베가정은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양국의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많은 가정이 갈등을 겪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많은 한·베가정이 준비되지 않은 결혼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시작부터 폭탄을 안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한다. 최근에는 한국 남자와 결혼했다 곤경에 처한 베트남 여성들을 보호하는 교회가 늘고 있다. ◇늘고 있는 한·베다문화가족=2001년 한국인의 국제결혼 중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은 134건이었지만 2006년 1만131건으로 75배나 증가했다. 이는 전체 다문화 가족의 3분의 1 수준. 베트남 주재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2007년 한 해 동안 결혼 수속을 마치고 한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은 베트남 여성은 7956명으로 줄었다. 올해는 9월30일 현재 5869명. 지난해부터 줄어든 것은 한·베가정에서 발생된 폭력과 자살 소식이 알려지면서 베트남 사회에서 좋지 않는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영신 한베문화교류센터 원장은 "요즘 여전히 결혼 수속을 마치고 비자를 받기 위해 대사관 영사과를 방문하는 베트남 여성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원문보기]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339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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