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NIE(신문활용교육) 옌볜 조선족 학생들도 한글 NIE 배운다
2011.11.01 NIE(신문활용교육) 옌볜 조선족 학생들도 한글 NIE 배운다 교사 24명 한국서 연수받아
"이래(이렇게) 신문으로 게임하며 선진적으로 수업하면 생동하고 활발한 조선어 교육이 될 것 같습네다." (옌볜주교육학원 김현우)

중국 옌볜의 조선족 교사들이 서울 대광초에서 한글 NIE 교수법을 배우고 있다.(출처: 조선닷컴)
지난 26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대광초등학교 3층 과학실. 조선족 교사 24명이 신문을 펼쳐들고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지린성 옌볜자치주와 지린시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조선어' 담당 교사들과 교육청 관계자들. 한민족복지재단의 해외동포지원 사업으로 실시된 한국초청연수에서 NIE(신문활용교육) 교수법을 배우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한 교사는 "조선족 청소년들은 부모들이 돈을 벌러 한국이나 베이징·상하이 등으로 떠나는 바람에 조선어를 영어처럼 여기고 어려워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한국어 신문으로 NIE수업을 하면 한국어를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교사들은 NIE를 오랫동안 실천해온 학교 현장을 둘러보았다. 한국 NIE 1세대인 대광초등학교의 황정아(58) 교사가 '읽기' 과목에서 신문기사로 '토론과 반박'을 가르치는 것을 지켜보았다. "수업에 교과서가 아닌 신문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이후 교사들은 대광초 교사들과 효과적인 언어 교육 지도법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어 본격적으로 NIE를 배우는 시간. 황 교사가 퍼즐 게임을 제안했다. 신문기사 중 아이들이 읽을 만한 문장을 어절(語節) 카드로 만들어 원래대로 맞추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면 학생들이 좋은 문장을 저절로 읽게 될 뿐만 아니라 문장 구조와 문맥을 익히게 됩니다. 아이들이 암기해야 할 시조(時調)는 이렇게 가르치면 좋겠죠?" ... [원문보기][NIE(신문활용교육)] 옌볜 조선족 학생들도 한글 NIE 배운다